-_-;;

일상 2008/07/20 19:36

먼저 본의 아니게 여러 방문자 분들을 낚은 데 대하여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_-;;

아니 저기 그게... 제가 일부러 낚으려고 그런 게 아니라... -_-;;

그냥 자겠다고 포스팅해놓고 나서, 제출 직전의 보고서를 보니 왜 이렇게 맘이 안드는 구석이 많은지, 고치고 고치고 또 고치다가 결국 거의 보고서를 새로 써서 올려 버리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어느새 다음날 밤이 되어 있더군요. -_-;;;

아니 그래도 내가 오늘 쓰겠다고 약속했으니까 뭐라도 쓰긴 써야지, 하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눈이 너무 뻑뻑하더라구요, 눈을 한 오분만 감았다 뜨면 부드러워질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그래서 딱 오분만 눈을 감았다 뜨니까 역시 눈이 한결 편해지더라구요. 상식적으로다가 생각해보더라도 오분만 감았어도 이 정도로 편한데 십분을 감으면 두 배는 편해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딱 십분만 더...(이하 생략) 이 짓을 반복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새벽 네 시더라구요. 결국 글은 글대로 못 쓰고 잠은 잠대로 설치고.. -_-;;

새벽 네 시에 혼자 차 끓여 마시면서 그래도 아직 이십대인데 체력이 왜 요모양 요꼴로 바닥을 치고 있나 곰곰 생각해 보니까, 아무래도 요 일주일 동안 잔 시간을 다 합해도 스무 시간이 좀 넘을 뿐이라는 사실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 같더군요. 가만히 있어도 팔다리가 달달 떨리고 머리가 쪼개질 듯 아프며 오른쪽 얼굴이 실룩거리는 원인도 왠지 이것 때문인 것도 같고...
원인을 찾은 기념으로 병원 가서 링겔 한 통 맞으면서 아무리 젊어도 몸 함부로 굴리면 못 쓴다고 욕도 좀 먹고 왔습니다. -_-;; 하나뿐인 몸, 소중히 다뤄주세요들.

그래서.. 저질 포스트를 기다려 오신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도 오늘은 이만 자겠습니다. -_-;;
정말 죄송하지만, 오늘은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_-;;

2008/07/20 19:36 2008/07/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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