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먼 곳에

감상 2008/08/04 22:36

본지 이틀이 지났지만 난 이 영화가 하고 싶은 말이 뭐였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소화불량에 걸린 듯한 느낌을 안고 돌아와 이런저런 감상문들을 읽어보니 그게 그런 뜻이었구나,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한편으로는 근데 씨발 그게 정말 그런 뜻이었어? 하는 찝찝한 기분이 가시질 않는다. 뭐 어쨌든 내 돈 내고 본 건 아니니까 불만은 없지만, 대장님이 다음에 보고 싶어할 영화는 기왕이면 코미디였으면 좋겠다.

수애가 부른 <님은 먼 곳에>가 이틀째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른다는 생각은 못 해봤는데, 미묘하게 심금을 울리는 구석이 있는 목소리였던 걸까. OST에 반주 없이 목소리만 나온 트랙이 있으면 좋겠다.

2008/08/04 22:36 2008/08/0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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