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불교계'

  1. 2008/11/17 漁, 낚았네?
  2. 2008/09/26 언제 나오나 했다
  3. 2008/09/15 우담바라
  4. 2008/07/30 ㅠㅠ
  5. 2008/07/08 轉?
  6. 2008/07/01

漁, 낚았네?

감상 2008/11/17 20:47

 漁 "사죄" 지관스님 "없던 걸로.."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스"가 좀 인상적이다. 기자님과 개인적 감정이라도 있는 걸까.

스크롤을 쭉 내려보니 훈훈한 댓글이 있길래 붙여 놓는다.


다행이군
(222.XXX.XXX.205)
2008-11-17 17:20:57
어청수의ㅡ 사과가 아니라 지관스님이 무릎꿇는 격인데...
지관스님은 사과받는 태도가 아니라 사과하시는 분 같군요.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불교 꼬라지를 개판으로 만드는 줄 알고
걱정했습니다.
이왕이면 진짜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으면 더욱 안심했을텐데...

이제 스님들 비리 저질러도 세간에 알려지거나 공권력이
개입하는 일은 없겠군요. 앞으로 사이좋게 잘 지내세요. 그래야
불교가 편안하지요.
불교계 비리 바깥으로 알려지고 스님들이 경찰서 들락거리는 거
꼴사납습니다.
지관스님이하 여러 대덕 큰스님들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크게 먹고 크게되시기 바랍니다.


아 기운빠져
2008/11/17 20:47 2008/11/17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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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오나 했다

잡상 2008/09/26 21:55
일은 바쁘지 기분은 더럽지 몸은 아프지, 의욕제로인 상태로 블로그고 뭐고 하루하루 목숨만 간당간당하게 이어가는 요즘이지만 오늘은 차마 그냥 넘길 수 없는 기사가 포털메인에 떴기에 특별히 들렀다.

이 대통령 요구 대승적-_-으로 수용

틈만 나면 지들끼리 치고 받는 게 특기인 이 동네답지 않게 간만에 모여서 힘 좀 쓰는 것 같길래 이번엔 혹시나, 하고 기대했었다. 근데 어째 지지난주부터 낌새가 수상쩍어지더라. 슬슬 카운트다운을 할 때가 오는구나 싶었는데 네놈들이 그럼 그렇지. 흥.

하긴 신도님들 피 빨아먹는 네놈들이나 우담바라 팔아먹는 나나 뭐 다를 게 있겠냐마는.
2008/09/26 21:55 2008/09/26 21:55

우담바라

일상 2008/09/15 17:1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담바라 : 인도 북부와 데칸 고원에서 자라는 활엽수. 잎은 긴 타원형이며, 열매는 여러 개가 모여 맺힘. 작은 꽃이 항아리 모양의 꽃턱에 싸여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억설이 생겨나 3,000년 만에 한 번 꽃이 핀다 하고, 또 부처나 전륜왕이 출현하면 꽃이 핀다고 하여, 희귀한 것이나 만나기 어려운 것을 비유함.
-곽철환, 시공불교사전, 시공사



부패 없는 권력을 상상할 수 없듯이 기적 없는 종교 또한 있을 수 없다. 가장 철학에 가까운 종교라는 불교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멀게는 이차돈이 목을 베여 죽는 순간 몸통에서는 하얀 피가 솟구치게 하고 머리통은 경주에서 금강산까지 호쾌하게 날려버렸다는 삼국시대의 영험담부터,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렸다는 비석이 이명박 당선 직후 10리터나 되는 땀을 흘렸다는 현대의 영험담까지 이적의 수효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그런데 이 이적에도 트렌드라는 게 있어서 고승담이면 고승담, 친견담이면 친견담 등 시대별·지역별로 유행을 타는데, 21세기 한국 불교계를 강타한 영험 트렌드는 단연 "우담바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동명의 소설과 영화가 히트했던 이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속의 꽃으로만 알려졌던 우담바라는 1997년, 광주의 한 사찰 불상에 피어 있는 것이 최초 목격된 이래 2000년을 기점으로 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미친듯이 발견당한다. 다음은 구글에서 "우담바라"로 검색해서 뜬 웹페이지 들을 추려 정리해 놓은 것이다.


<발로 찾은 2002-2007 우담바라 출몰지>

1. 관공서
감사원 민원실 민원신고센터 의자 등받이
괴산군청 사무실 화분
군산시청 현관출입문
군포시청 연결통로
김대중 컨벤션 센터 1층 출입구
3·1운동기념관 남자화장실
서귀포시청 문화공보실 책 표지
안산시청 민원실 앞 쇠기둥
증평군청 현관출입문

2. 상가`공장`사무실
대덕밸리 벤처기업 회의실 벽면
보령제약 본사 1층 휴게실
삼성정밀화학 공장 사무실 의자 밑바닥
세방전지 본부 영업용 차량 보조석 문짝
송탄 삼성전자 디지털플라자의 지펠냉장고 냉장실 문짝
신세계 본점 앞 과일나무 조형물
안양의 컨테이너 사무실 천장
인천 논현주공단지 현장사무실
포스코 홍보센터 1층 홍보사진
흥국생명 본사건물 베란다 기둥
힘픽쳐스 사무실 철기둥

3. 그 외
강동구 암사동 한 주택 텃밭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 관리사무실
김미화씨의 자택
미국 텍사스에 거주중인 어느 중국인의 자택
분당의 어느 아파트 발코니 방충망
전북 남원의 어느 매실농장
중국 길림성에 거주중인 어느 파룬궁 수련생의 자택
증산도 제주도장의 어느 감귤
춘천의 어느 자동차 뒷범퍼
충북 보은군의 어느 보일러 가게
한국 타이어 충주대리점의 어느 타이어 트레드

목격담이 가장 많을 법한 사찰과 불교관련기관을 제외하고도 저만큼이다. 특히 작년의 경우 상반기에만 전국 20여 곳에서 출몰사례가 보고 되었다 하니, 2007년은 가히 문광부 지정 우담바라 개화의 해였다 해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감귤·냉장고 문짝·타이어·남자화장실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미친듯이 피어나던 우담바라는 급기야 올 여름에는 양평에 있는 어느 교회 옥상에까지 피어났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이 교회 이름은 "양평능력교회"이다. 뭔가 이름에 걸맞는 이적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아리송하지만 신의 섭리라는 건 원래 다 그런 법이다.



아니 가수 이적 한 번 보기도 힘든데 뭔 놈의 이적이 이렇게 흔해빠졌어? 이거 진짜 이적 맞어? 의문을 가진 당신을 위해 불경에 근거한 우담바라 판별법을 소개한다.


<경전을 통해 알아본 우담바라 진위 판별법>

1. 우담바라는 움이 돋는데 일천년, 꽃봉오리 맺는데 일천년, 꽃봉오리 피는데 일천년 해서 총 삼천년만에 핀다.
 - 그러니까, 진짜 우담바라는 제야의 종소리마냥 3000, 2999, 2998 카운트 다운 하다가 딱 삼천년 되는 순간에 이때다 하고 팍 피어버리는 게 아니라 한 자리에서 삼천년에 걸쳐 피어난다는 소리다. 어느날 갑자기 발견된 개체는 가짜고, 삼천년 전부터 묵묵히 자리를 지키다가 되어야만 진짜 우담바라 되겠다.

2. 우담바라의 향내음은 일유순 안에 가득하다. 
 - 유순(由旬)이라는 단위 자체가 정량화된 게 아니라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진 못하지만, 여기저기 알아보니 1유순은 대충 6km에서 80km 사이의 어딘가쯤에 있는 듯 하다. 꽃은 있으나 벌레가 없으니 필시 향기가 없는 개체는 가짜고, 발견지 근방 6km만 가더라도 알 수 없는 향기가 가득해야만 진짜 우담바라 되겠다.

3. 우담바라의 크기는 마차 바퀴만큼 크다.
 - 마찬가지로 마차라고 해도 규격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진 못하지만, 장난감 모형 마차가 아닌 다음에야 엔간한 타이어보다는 커야 마차를 굴러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벌레보담도 작아 돋보기 없이는 잘 보이지도 않는 개체는 가짜고, 꽃잎 지름이 대충 60센티미터 전후는 되어야 진짜 우담바라 되겠다.


물론 그 수많은 목격담 중 이 조건을 하나라도 충족하는 사례는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200x년이 되자(정확한 년도는 모르겠다 -_-;;) 하루 이틀도 아니고 잊어버릴만 하면 풀잠자리알을 갖다가 전설의 꽃이라고 소개하는 저녁 뉴스에 질려버린 생물학 전문가들이 "내 밥줄을 걸고 말하겠는데, 저건 풀잠자리알이야!"라고 선언해버렸다. 내 짧은 생각으로는 발견자들이 진정 흔들림없이 우담바라의 존재를 믿었다면 꽃잎이나 줄기 약간을 띄어주면서 한 번 검사해보라고 정면돌파를 해야 마땅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신앙심 두터운 발견자들은 무지한 과학자들의 손 아래 영험한 꽃이 훼손되는 것을 두려워했는지 다른 방법을 통해 우담바라라는 이름을 지켜낸다.


"불교 사전에는 풀잠자리(청령)의 알도 우담바라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꽃이 아니고 풀잠자리의 알껍질이 모여 꽃처럼 보이는 것도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또다른 설명도 있으나 청령의 알을 보고 우담바라가 피었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고의적인 혼동을 유도한다는 점에서는 더욱 죄질이 나쁘다고 할 수 있다. 좀 거칠고 조잡한 예를 들자면, 어떤 사람이 저 앞에 장동건이 왔대서 헐레벌떡 뛰어가보니 나이트 삐끼 장동건이 와 있는 셈이다.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씩씩대면서 묻자 어찌됐건 장동건은 장동건이니 틀린 말 한 건 아니지 않냐면서 실실 쪼개는 상대방에게 당신이라면 아, 그렇군요 하면서 같이 실실 쪼갤 것인가 아니면 뭐 이 새끼야, 하면서 턱주가리를 쪼갤 것인가.

한편, 이보다 한 수 위의 너구리들은 이런 식으로 돌려차기를 해버린다.


-그렇다면 풀잠자리알이 우담바라라는 뜻이 아닌가?
우담바라는 상상의 꽃이고 전설의 꽃이다. 몇몇 사찰에 핀 것이 우담바라라는 근거는 없지만 절대로 아니라는 근거 또한 없다. 누구도 그 꽃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우담바라가 장미를 닮았는지, 풀잠자리 알을 닮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쩌면 우담바라는 그것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풀잠자리도 되고 곰팡이도 될 수 있는 것일지 모른다.


아.. 모든 것은 내 마음에 달려 있었구나.. 깨달음을 얻은 상쾌함이 온 몸에 밀어 닥친다. 해골물을 마신 원효대사가 다음날 아침 모든 것을 깨닫고 구토를 하는 기분이 이랬을까. 이 감동적인 말씀에서 글의 맥락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단어 몇 개만 바꿔 보자.


청와대의 이명박이 우담바라라는 근거는 없지만 절대로 아니라는 근거 또한 없다. 누구도 그 꽃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우담바라가 이명박을 닮았는지, 노무현을 닮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쩌면 우담바라는 그것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이명박도 되고 노무현도 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굳이 더 이상의 코멘트는 달지 않겠다.

그런데 왜 뜬금없이 우담바라 얘기냐고? 중학생 시절, 내게는 비장한 각오가 있었다. 신념을 배신하는 삶을 사느니 차라리 내 손으로 죽어버리겠다는...(-_-;;...)

그리고 한 달 전 나와는 평생 인연이 없는 줄 알았던, 그리고 가능하면 앞으로도 평생 인연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우담바라-사실은 풀잠자리알-가 우리 구역에도 두 "송이"나 "피어" 버리고 말았다. 거기까지도 괜찮았는데, 문제는 그 우담바라를 최초 발견한 사람이 하고 많은 사람들 중 하필이면 대장님이었다는 것이다. 난 정말 최선을 다해 과학과 이성과 상식의 이름을 걸고 대장님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지만 당연하게도 실패해 버렸다. 사실 애초부터 승산이 없는 싸움이었다.

그래서 지난 일주일간 난 내가 부정하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믿으라고 소개해야 했고,
그래서 나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허탈함이 요 근래 들어 최고조에 달했고,
그래서 무력감에 빠져 엎어져 있던 어제 저녁에 요 블로그의 탄생 목적이 떠올라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라고 외치러 온 것이다. 자살하는 것 보다는 이쪽이 깔끔하잖는가. -_-;;
써 놓고 보니 생각만큼 후련하진 않지만 혼자 꾹꾹 눌러담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다. 저녁이나 먹으러 가야지. -_-;;
2008/09/15 17:17 2008/09/15 17:17

ㅠㅠ

잡상 2008/07/30 22:36

월초만해도 폭풍간지 시국법회를 보면서 불교도 멋있게 끗발 세우는 법을 배워가는구나, 하고 뿌듯해 했는데.. 이건 뭐... 정말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 ㅠㅠ

무려 총무원장 차량이 검문당한 건 어청수가 작정하고 엿맥인 거니까 어쩔 수 없이 당한 거라 치자. 근데 불교계가 불끈해서 내놓은 후속조치라는 게 참 사람 뒷골 땡기게 만드는 것뿐이다.


문1. 항의하려면 쪽문으로 들어오라는 잉간들이 과연 산문폐쇄를 한다고 무서워할까?

문2. 아니 그보다 저 잉간들이 산문이 뭔지 알긴 알까?

문3. 불교단체가 항의의 뜻으로 삭발을 하면 비장해보일까 웃겨 보일까?

문4. 명색이 한국 최대 불교종단 관련기사인데, 포털 헤드라인에 과연 얼마나 걸려 있었을까?



지금 황우석이나 주워올 때가 아니란 말이다 흑흑 ㅠㅠ



덧 - 스고막은 주말쯤에나 손바닥만큼 올라갈 것 같습니다 -_-;

2008/07/30 22:36 2008/07/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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轉?

잡상 2008/07/08 09:00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충 이런 분위기였던 불교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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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꼴을 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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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왔고

[사설]차라리 개신교 국가임을 선포하라

이런 말까지 했다. 그러자 처음에는

불심 돌리기 바쁜 靑·黨 

이러던 정부는 드디어

경찰, 이제 불교계와 막가자는 건가?

이렇게 나왔다. 까불다간 10.27 한 번 더 맞는 수가 있다 이런 말 하고 싶은 모양인데 중도적 실용을 지향합니다 어쩌고 지랄해도 그 동네 천박함이 어디 가겠어. 퉷.
여하튼.. 그래서 상황은 급속도로 압축되고 있다. 대충 이 네 가지 중 하나로 끝나지 않을까.

1. 10.27법난 2008 리뉴얼버전 출시. 단 공구리는 전대갈 때 만큼 언론과 군부를 장악하고 있지 못하니까 결말은 좀 다를 수도 있다.

2. 진보계열이 경찰에게 두드려 맞는 동안 보수계열은 국난을 헤쳐가야 한다는 명목 하에 대승적-_-화합을 호소하는 성명 발표. 솔직히 이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는데, 보수계열의 인내심도 슬슬 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 같다. 물론 여전히 일부 예외도 있지만. -_-;;;

3. 정부의 항복 선언. 여기서 포인트는 선언만 하지 실천은 안 한다는 거다. 떡밥 몇 개 던져서 세력을 흩어 놓은 뒤 질풍노도 볼프강급의 속력으로 1번 루트 직행. 실용정부의 품격과 취향에 딱 맞는 시나리오라고 생각은 하는데... 모르겠다. 기가 막힐 정도의 천박함과 행운을 한 몸에 갖춘 이명박은 카오스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한국정치판에서도 특별한 존재라 뭔 놈의 예측이란 걸 할 수가 없다.

4. 해피엔딩.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 코멘트. -_-;;;;



맞아도 그만, 안 맞아도 그만. -_-;;;


추가 - 불교계도 이왕 지른 거, 하고 막가기로 한 것 같다. -_-;;;; 과연 수경스님답다.

2008/07/08 09:00 2008/07/08 09:00

잡상 2008/07/01 14:34
1. 그제 쓴 글을 보니 이상한 예시는 말할 것도 없고 비문투성이에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알 수 없는 횡설수설만 한가득이다. 그래도 퇴고할 시간이 없는데 어떡해 흑흑
 대충 7월말까지는 이런 페이스로 올려야 될 거 같으니 맘에 안 드는 분은 머릿속에서 맘에 드는 표현으로 고쳐 읽어 주세요.
 
아 쪽팔려


2. `육군 보내달라'는 전경 성추행 혐의 영장

이거 2008 어처구니 상실 어워드 우수상 정도는 받을 수 있을 듯. 지금 후임병이 고참을 상습적으로 더듬었다는 걸 믿으라고 하는 거야? 고참한테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가 치약뚜껑에 머리박고 워커로 조인트 까여본 남자만 수백만명인 이 나라에서?


3. 천주교, 개신교에 이어 불교계까지 시국 규탄 법회를 연다고 한다. 슬슬 시위가 막바지로 치달아가는 느낌이다. 정의구현사제단이야 원래 상대가 박정희건 전두환이건 수틀리면 치고 나가는 소문난 꼴통집단이지만(그래서 좋아하지만 -_-;;) 불교계가, 그것도 (위험한 일에는)엉덩이 무겁기로 소문난 조계사하고 능인선원까지 대놓고 반항한다는 건 얘기가 좀 다르기 때문이다. 개신교계에서 한기총까지 나왔으면 확실하게 게임 셋이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 NCC만 나와서 아직 단정은 못하겠고.. 불교계가 들고 나온 명분이 공안정국 조성 뿐만이 아니라 종교 편향 문제도 걸려 있어서 얘네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이걸로 판은 확실하게 커졌다. 최루탄 아니라 탱크로 밀어도 밀기 힘들만큼.

한 가지 불안한 건 이명박이 언제는 상식적으로 행동한 적이 있었냐는 건데..
두고 봐야겠지만, 그래도...

추가 - 정부, 뒤늦게 '성난 불심 달래기' 허둥지둥
의견란을 훑어 보니 "이깐 꼼수에 누가 걸려" 그런 리플이 달려 있는데 이보다 훨씬 더 조잡한 꼼수에도 꼬박꼬박 걸려온 게 불교계다. -_-;; 아, 이거 불안하다......

추가2 - 장로 정권 총리 조계사 출입금지
한승수가 문전박대 당했다는 내용보다 "종교편향 방지책 없이 불교계에 발 들일 생각을 마라.”는 문장이 더 눈에 띄는 건 내 편견 때문일까? -_-;; 더더욱 불안해진다......


4. 쓰고 보니까 또 이명박이잖아, 씨바.
이런 추세라면 연말쯤에는 이명박 전문 블로그로 간판을 바꿔 달아 놓을지도 모르겠다.
2008/07/01 14:34 2008/07/01 14:34